일기쓰고싶어지는 관극이었다...

배우분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창법도 취향이었고 아니...오늘따라 다 너무 잘생겼잖냐(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이 극을 보면서 계속 내 안에서 속시원히 풀리지 못했던 의문에 대한 개인해석...? 답...?을 찾아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나만 이제 알았던건가...그치만...속시원해)

뭐든 질리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 같은 매체를... 짧은 텀 사이에 여러번 재탕하는 일이 좀처럼 없는데...

뮤지컬은 콘서트처럼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량 그날만의 애드립 디테일 등등 때문에 자주 보러 가게 되고...

매번 갈 때마다 새로 느끼는 감상이 추가되는게 재밌군하,,,

 

...근데 사실 오늘 너무 만족해버려서 앞으로 두 번 더 봐도 되려나 하고 쪼끔 걱정

이하 스포성발언 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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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생창 이전의 짧은 행복 너무 찰나라서 봐도봐도 아쉬워서 또 보러갈것같음...

... 행복한 장면은 봐도봐도 모자라고 질리지않는데 너무 적어 ㅁㅊ... 더내놔...ㅠㅠ

오늘 그곳에는 보는데 새삼 카개랑 해까뜨 너무...행복하게 웃으면서 북극을 그리고 노래해서 너무 슬펐다 휴...

...하

빅터도 앙리도 엘렌도 줄리아도 까뜨도 그저..,.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외치고있을 뿐이라 ㅁㅊ... 이게 너무 힘들고 좋음... 쟤네가 무슨 악의가 있니 걍 행복하고 싶다잖아 행복하게 해주라... <이 마음으로 맨날 보고 곱씹는듯...

뭔가 감상에 대해 주절댈땐 항상 민망해지게돼

너무 새삼스러운 얘기를 하나? VS 너무 나 좋을대로 적폐해석하나? 라는 마음이 공존하는...

그래도 재밌었으니 뭔가 적어두고싶었다 훗,,, 오랜만의 일기 끝...

2022. 1. 7. 00:20